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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서 어머니 밀어 숨지게 한 50대 아들 체포

등록 2019.12.31 11: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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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찰.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건물 옥상에서 70대 어머니를 밀어 떨어져 숨지게 한 5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5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30일 오후 5시45분 용인시 수지구 6층짜리 상가 건물 옥상에서 어머니 B씨를 밀어 아래로 떨어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B씨가 숨지자 유족인 A씨에게 진술을 받던 중 범죄 혐의가 확인돼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B씨와 이 건물에서 식사를 한 뒤 옥상으로 올라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횡설수설 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인 A씨의 정신질환 여부와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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