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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수 의성군수 "마부위침(磨斧爲針) 각오로 군정 이끌겠다"

등록 2019.12.31 13:46:54수정 2019.12.31 17: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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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구통합신공항 유치 총력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사업 추진

 김주수 경북 의성군수

김주수 경북 의성군수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김주수 경북 의성군수는 "새해의 군정 핵심 과제를 주민자치와 경영혁신으로 정하고, '마부위침(磨斧爲針·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의 각오로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31일 김 군수는 뉴시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변화, 행복, 지속의 3대 가치를 뿌리내리기 위해 새해에도 민선7기 주요 추진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자년 새해를 맞아 의성군의 당면 과제는 크게 '대구통합신공항 유치'와 안계면 일원에 조성 중인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사업'의 원활한 추진이다.

대구통합신공항 유치 문제는 지역소멸 1위인 의성군이 사활을 걸고 있다.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조성사업은 저성장, 저출산과 고령화, 지방소멸이라는 3대 과제에 직면한 경북도가 민선7기 출범 직후 해법으로 제시해 의성군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의성군 안계면 일원에 2022년까지 4년 동안 총 1800억여원이 투입된다.

2020년까지 창업영농, 문화예술창업 일자리 창출 및 청년 유치 분야를,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주거단지 조성 및 생활여건 개선 분야가 추진된다.

김 군수는 청년 및 지역주민이 결정하는 수요자 지향적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고, 각종 사업을 한 곳에 집적시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 같은 대규모 사업 외에도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크고 작은 다양한 사업이 있다.

주민주도의 지역재생 사업 확대를 위해 의성읍과 안계면을 두 축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신활력 플러스사업 등이 추진된다.

금성면과 봉양면을 하위 축으로 한 '2+2 지역재생 전략'도 수립한다.

복지 분야 데이터 정보센터 플랫폼 추가 구축과 함께 현재 운영 중인 98개 시설물에 대한 경영혁신 방안도 마련한다.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농산물종합가공 지원센터 운영 등으로 지역의 우수 농특산품이 지역에서 선순환되도록 할 계획이다.

'의성사랑 카드' 발급과 '의성사랑 상품권'을 100억원 규모로 확대 발행해 지역상권의 자생력도 키운다.

기업의 지역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건강산업 지원센터와 세포배양 산업 허브센터도 구축한다.

4차 산업혁명의 선도사업인 드론전용비행시험장 조성, 기숙형 창업허브센터 설치 등 미래를 위한 투자도 늘린다.

의성형 일자리창출 모델 개발과 지역 간 협력 거버넌스 구축으로 160개 사업에서 5000여개의 일자리도 만들 예정이다.

의성읍사무소 부지에는 가족센터와 평생학습관, 생활문화센터, 읍사무소를 복합화한 '의성읍 온누리터'를 조성한다.

신축한 의성군보건소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치매안심센터, 야간당직의료기관 기능을 수행하는 종합타운형으로 운영해 수준 높은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주수 군수는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다져온 튼튼한 기반을 바탕으로 삼아 경자년 새해에도 지속가능한 '행복 의성'을 만들기 위해 공직자는 물론 주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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