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도 꽁꽁 강추위…서울·경기 등 1㎝ 눈
서울·경기·강원영서 등 적설량 1㎝ 예상
기상청 "영하 10도 이하로 추위 이어져"
강원영동·경상도 등은 해돋이 가능할듯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지난 26일 충북 청주 일대에 함박눈이 내리면서 도심이 새하얀 순백의 옷으로 갈아입었다. 2019.12.26 [email protected]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와 강원영서, 충청북부, 서해5도 등에 1㎝ 내외로 예보됐다.
영하권 추위는 새해 첫 날에도 이어지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도(평년 -11~0도), 낮 최고기온은 1~9도(평년 1~9도)가 되겠다.
이날 기상청은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내일도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면서 추위가 이어지겠다"며 "건강 관리와 수도관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4도 ▲수원 -7도 ▲춘천 -9도 ▲강릉 -1도 ▲청주 -6도 ▲대전 -5도 ▲전주 -5도 ▲광주 -4도 ▲대구 -5도 ▲부산 -3도 ▲제주 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8도 ▲청주 4도 ▲대전 6도 ▲전주 6도 ▲광주 6도 ▲대구 6도 ▲부산 8도 ▲제주 8도다.
이날 전국이 맑은 날씨로 대부분 지역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볼 수 있겠으나, 전라서해안과 제주도는 낮은 구름 사이로 해넘이를 볼 수 있겠다.
내일 아침 해돋이는 강원영동과 경상도는 하늘이 맑아 해돋이를 볼 수 있겠으나, 전라도와 제주도는 낮은 구름들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흐리고 눈이 내려 해돋이를 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동해상과 남해상은 내일까지 바람이 12~22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6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되지만,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오후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수도권과 충청권 등은 오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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