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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 전 강릉시장, 한국당 복당후 권성동 의원과 경선한다

등록 2020.01.07 13: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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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도당, 최 전 시장 복당 받아줄지 주목

최명희 전 강릉시장

최명희 전 강릉시장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최명희(65) 전 강원 강릉시장이 7일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 권성동(60) 의원과 제21대 국회의원 경선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최 전 시장은 4월15일 치러질 총선 출마 선언을 공식화하며 한국당 복당을 선언했다.

최 전 시장은 권성동 의원이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옮기면서 당협위원장이 없는 사고당협이 되자 한국당 중앙당의 권유로 강릉당협위원장 직을 수락했고 이후 권 의원이 복당하자 탈당했다.

최 전 시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새해들어서까지 불출마와 출마 입장을 번복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에 또 무소속에서 한국당 복당 후 권 의원과 경선에서 전면전을 벌이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지역정가에 적지 않은 충격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강원도당은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최 전 시장의 복당을 결정할 예정이다.

현 한국당 강원도당 위원장은 권성동 의원이다.

이에 따라 최 전 시장이 복당하게 될지 주목된다.

최 전 시장은 "강릉시장 직의 소임을 다하고 물러나 지난 1년 반 동안 보았던 강릉의 모습들은 많은 생각을 하게 했고 실망감을 금할 수 없었다. 이런 모습의 강릉으로는 지금까지 이뤘던 강릉의 자긍심과 새로운 지평으로 가는 발판을 다른 지역에 빼앗길 수 있다는 불안감이 가득하기에 정치를 그만두겠다는 생각을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강릉의 미래 100년을 위해 3선 강릉시장으로서 미처 하지 못한 일들을 국회에 들어가 마무리하는 것과 사분오열된 지역 보수통합을 통해 강릉의 보수전통을 이어가려는 각오를 다시금 하여 자유한국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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