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부처 여론조사]중기부, 3위 유지…40~49세·사무직이 '긍정'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표주연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정부 부처 정책 수행평가 지지도 조사에서 지난해 11월에 이어 12월에도 3위를 유지했다.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에 이어 3위다.

8일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18개 행정부처 대상 '2019년 12월 대한민국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 조사' 결과 중기부는 44.1점으로 3위에 올랐다. 11월에도 중기부의 순위는 3위였지만 평가 점수는 42.8점에서 44.1점으로 올랐다.

보건복지부가 47.5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행정안정부는 44.2점으로 2위였다. 중기부는 2위 행안부에 비해 0.1점 차로 3위를 차지했다. 18개 부처 평균 평점은 40.6점이다.

전체 평가를 중기부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부정 평가가 43.4%였고, 매우 잘함 11.7%, 잘하는 편 22.5%으로 긍정평가가 34.2%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부정평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경북으로 51.9%가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긍정적인 평가가가 높은 곳은 광주,전라 지역으로 48.1% 긍정적은 대답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30 ~ 39세가 부정평가 45.3%, 긍정평가 31.5%로 가장 박한 점수를 줬고, 40~49세는 긍정평가 46.4%, 부정평가 36.7%로 가장 후한 점수를 줬다.

직업별로는 노동직군이 긍정평가 34.6%, 부정평가 52.8 %로 가장 부정적이었고, 사무직은 긍정평가 41.6%, 부정평가 36.6%로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중기부의 정책 대상인 자영업자의 경우 긍정평가 31%, 부정평가는 50.2%로 응답했다.

이에 대해 중기부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에 진행한 가치삽시다 캠페인이나 행사 등이 국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은 것 같다"며 "우리 정책 대상자에게 실질적 사업에 도움이 되도록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업체인 리얼미터가 지난해 11월27일부터 12월26일까지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1%이며 표본오차는 95%에 신뢰수준은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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