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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처 여론조사]과기부 세 달 연속 4위…"젊은 과학자 지원 확대"

등록 2020.01.08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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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18개 행정부처 12월 정책 지지도 평가 조사

긍정평가 33.5%로 전월比 3%p↑…부정평가 41.9%

100점 평점 43.8점…18개 부처 중 4위 상위권 유지

[행정부처 여론조사]과기부 세 달 연속 4위…"젊은 과학자 지원 확대"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4차 산업혁명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8개 부처 대상 정책수행 평가 12월 여론조사에서 세 달 연속 4위를 유지했다. 최기영 장관이 젊은 과학자들에 대한 기초연구 지원 예산을 확대함과 동시에 간담회를 가지는 등 소통행보를 보이는 자세가 상위권 유지 원인으로 풀이된다.

8일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월간 정례 대한민국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 조사'에서 12월 과기정통부의 정책수행 지지도는 100점 만점에 43.8점으로 18개 부처 가운데 4위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6일과 12월4일 두차례 이뤄졌다.

과기정통부가 정책을 '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33.5%로, 전월(30.5%) 대비 3.0% 늘었다. '매우 잘한다'는 답변은 8.6%, '잘하는 편'이라고 답한 비율은 24.9%로 나타났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비율은 41.9%로, '매우 잘못함'이라는 답변이 18.6%, '잘못하는 편'이 23.0%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광주·전라에서 56.5%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강원(47.9%), 제주(46%), 경기·인천(44.4%)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41.7%)이 남성(40.7%)보다 과기정통부에 대한 긍정 평가가 다소 높았다.

과기정통부가 ODA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연구장비 지식공유 포럼 등을 개최한 것이 정책수행 긍정 평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11월23일 개발도상국 지속발전의 핵심 요소인 과학기술 자립을 지원하고 개도국과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과학기술ODA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또 포럼을 통해 연구자 개인에게 체화된 연구시설·장비 경험을 공유하고, 전문인력 양성방향을 논의하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특히 젊은 과학자들의 연구 예산을 대폭 상향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성인 남녀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005명이 응답을 완료해 5.1%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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