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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장관, "美 꺼져라"…최고지도자 "美, 스스로를 해쳐"

등록 2020.01.08 12:07:46수정 2020.01.08 18: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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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내 미군기지 향해 미사일 발사 후

모하마드 자바드 정보통신 장관 트윗

[아인알아사드=AP/뉴시스]이라크 안바르주 아인 알아사드 기지가 8일(현지시간)이란의 지대지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사진은 2017년 11월 8일 아인 알아사드 기지에 배치돼 있는 미 해병대의 모습. 2020. 01.08

[아인알아사드=AP/뉴시스]이라크 안바르주 아인 알아사드 기지가 8일(현지시간)이란의 지대지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사진은 2017년 11월 8일 아인 알아사드 기지에 배치돼 있는 미 해병대의 모습. 2020. 01.08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이란의 정보통신 장관 모하마드 자바드 아자리가 8일(현지시간) 미국을 향해 중동에서 손을 떼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트윗에서 "우리 지역에서 꺼져!(Get the hell out of our region!)"라고 트윗하고 '가혹한복수(#HardRevenge)'라고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 트윗은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한 뒤 게시됐다.

미국을 향해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는 이란 최고 지도자의 영상도 공개됐다고 CNN은 전했다.

이란의 반 국영 언론사 파르스 뉴스는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대규모 군중 앞에서 "미국이 이란을 해칠 수 있지만, 결국 미국은 스스로를 몇배 더 크게 해치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의 촬영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 시절에) 나는 연설에서 '치고 빠지는 시기는 끝났다(that the time for hit-and-run is over)'고 말했다. 만약 우리를 공격하면, 당신도 공격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란 국영TV는 이번 공격은 미국의 거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폭살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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