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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커피봉지에 필로폰 73억대 밀수, 40대 구속기소

등록 2020.01.09 15: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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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커피봉지에 필로폰 73억대 밀수, 40대 구속기소


[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태국에서 커피봉지 안에 필로폰을 숨겨 밀수입한 40대 남성이 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9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A(44)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달 18일 필로폰을 1차례 투약하고, 같은 달 20일 태국에서 필로폰 2.2㎏(시가 73억원 상당)을 항공특송으로 받아 국내로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다음날인 12월21일 항공특송화물을 찾으러 공항을 방문했다가 항공특송화물에서 마약류를 적발한 세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검찰에 긴급체포됐다.

A씨는 항공특송화물 내 커피봉지 안에 필로폰을 은닉해 밀수하려 했으며 밀수한 필로폰 양은 7만3000여 명이 투약할 분량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A씨가 필로폰 밀수 경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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