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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24호점 '비양도 식당' 새단장

등록 2020.01.15 13: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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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조림, 제주돼지곰탕, 솥밥정식 등 제주맛으로 승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호텔신라의 '맛있는 제주만들기' 24호점이 15일 재개장했다. 진혜순 24호점 사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하주호 호텔신라 전무(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 오상훈 제주신라호텔 총지배인(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고낙천 제주신라면세점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사진=호텔신라 제공) 2020.01.15.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호텔신라의 '맛있는 제주만들기' 24호점이 15일 재개장했다. 진혜순 24호점 사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하주호 호텔신라 전무(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 오상훈 제주신라호텔 총지배인(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고낙천 제주신라면세점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사진=호텔신라 제공) 2020.01.15.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호텔신라(대표 이부진)가 제주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상생 프로젝트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15일 오전 24번째 재개장식을 열었다.

이번에 재개장한 24호점 ‘비양도 식당’은 관광객 및 지역 주민 설문조사를 토대로 우럭조림, 제주돼지곰탕 등 제주 향토 음식을 주메뉴로 선보인다.

이날 재개장식에는 강명관 제주특별자치도청 보건건강위생과장을 비롯해 JIBS 이남기 사장, 하주호 호텔신라 커뮤니케이션 팀장, 오상훈 제주신라호텔 총지배인, 고낙천 신라면세점 제주 점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비양도 식당’의 재도약을 기원했다.

지난해 10월 ‘맛있는 제주만들기’ 24호점으로 선정된 ‘비양도 식당’은 제주신라호텔과 신라면세점으로부터 메뉴 조리법과 손님 응대 서비스 컨설팅, 주방 설비 시설을 지원받았다.

‘비양도 식당’은 제주 토박이인 영업주 진혜순(57)씨가 5년 전 문을 열었다. 주로 남편이 작은 고깃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직접 잡아 온 생선으로 음식을 만들어 판매했다.

하지만 하루 매출이 10만원 미만으로 생계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에서 ‘맛있는 제주만들기’를 만났고, 석 달 간의 요리법 전수와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문을 열게 됐다.

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24호점 '비양도 식당' 새단장


호텔신라 관계자는 "식당 영업주와의 면담과 인근식당 선호도 설문을 통한 상권 조사 등을 바탕으로 24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개발하고 노하우를 전수했다"고 전했다.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등과 추진하고 있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자영업자들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제주도에서 별도의 조리사 없이 소규모 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세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조리법·손님 응대 서비스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주방 시설물도 전면 교체해준다.

현재 24호점까지 재개장해 제주도 동서남북에 최소한 한 곳 이상 있으며, 제주도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2015년 제10회 자원봉사자의날을 기념해 개최한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는 대표적인 지역 사회공헌으로 인정받아 기업 부문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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