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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양제츠, 곧 일본 방문…시진핑 올 봄 방일 조정"

등록 2020.01.17 10: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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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츠, 日NSS 국장과 제 5정치문서, 정상회담 의제 등 조정할 듯"

"시진핑, 올 4월 정도 방일" 마이니치 전망

[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인 양제츠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이 지난달 3일 베이징에서 미국 대외정책이사회(AFPC) 대표단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19.12.04

[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인 양제츠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이 지난달 3일 베이징에서 미국 대외정책이사회(AFPC) 대표단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19.12.0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국 공산당 외교 수장인 양제츠(楊潔篪) 정치국위원 겸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이 곧 일본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국빈 방일을 조정할 방침이다.

17일 마이니치 신문은 중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양제츠가 가까운 시일 내 일본을 방문해 시 주석의 올 봄 방일에 대해 조정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시 주석이 오는 4월 정도에 방일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 주석의 방일에 맞춰 양국 새로운 관계를 규정하는 ‘제 5정치문서’가 발표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발표된 제 4 정치문서, 제 3 정치문서도 각각 후진타오(胡錦濤),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의 방일 때 발표됐다.

양 주임은 이번 방일에서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 일본 국가안전보장국(NSS) 국장 등 일본 측과 제 5정치문서에 대한 대응과 중일 정상회담 의제 등을 조정할 전망이다.

앞서 일본 외무성 아키바 다케오(秋葉剛男) 사무차관은 지난 13~16일 중국을 방문해 중국 외교부 러위청(樂玉成) 상무 부부장과 회담해 시 주석의 방일에 대해 조정했다.

양국은 ‘중일 신 시대’를 내걸고 관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나 영토 분쟁 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 다오) 열도 문제와 중국의 일본인 구속 문제, 중국의 해양 진출 등 장애물이 많은 상황이다. 일본 국내에서는 시 주석의 국빈 방일이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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