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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눈맛' 더 좋은 서천 신성리 갈대밭

등록 2020.01.17 11: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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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4대 갈대밭, 한국관광공사 선정 갈대 7선 절경

[서천=뉴시스] 서천 신성리 갈대밭

[서천=뉴시스] 서천 신성리 갈대밭

[서천=뉴시스] 조명휘 기자 = 예년보다 포근한 겨울이 이어지면서 바깥 나들이 부담이 덜하다. 주말엔 충남 서천군에 있는 신성리 갈대밭을 찾아 보자.

서천군 한산면 금강하구 둔치에 있는 신성리 갈대밭은 잔잔히 흐르는 금강의 물줄기를 따라서 20만㎡ 규모로 광활하게 펼쳐져 있다.

황금빛 갈대가 흐드러지게 늘어지는 가을엔 발 디딜틈 없이 관광객이 찾는다. 하지만 제대로된 '눈맛'을 즐길 줄 아는 고수들은 황금빛 갈대 위에 얹어진 새하얀 눈의 하모니를 보기 위해 겨울에 이 곳을 찾는다.

갈대밭에는 지난해에 금강과 갈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가 설치돼 낭만이 한층 더 더해졌다. 길이 201m, 폭 2m로 설치된 스카이워크 위를 걸으며 일렁이는 황금빛 갈대와 금강을 찾아온 겨울철새, 오리들의 군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곳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유명세를 치르면서 널리 알려졌다. 이영애·송강호·이병헌, 주연의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을 비롯해 소지섭·임수정 주연의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장혁·오지호 주연의 드라마 '추노', 김은희 작가와 김성훈 감독의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등이 신성리 갈대밭에서 촬영됐다.

겨울이 다 가기전에 우리나라 4대 갈대밭, 한국관광공사 선정 갈대 7선에 꼽히는 갈대밭에서 펼쳐지는 황금빛과 하얀빛의 절경에 푹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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