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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디지털수사팀' 신설…"수사전문성 제고"

등록 2020.01.18 10:00:00수정 2020.01.19 09: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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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수사팀' 신설…5급 2명, 6급 2명, 7급 1명으로 팀 구성

"디지털 수사기반 구축할 것…수사자료의 과학적 분석 뒷받침"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청사. 2019.04.02.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청사. 2019.04.02.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는 민생사법경찰단의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수사전담기능 강화를 위해 디지털수사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지난 10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민생사법경찰단조직개편 계획'에는 팀 신설을 비롯해 인원충원, 팀 이동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먼저 민생사법경찰단은 기존 1단 2반 8팀 1TF(태스크포스)로 운영된던 것을 개편해 1단 2반 9팀 1TF로 재편했다.

특히 '디지털수사팀'을 신설해 민생수사1반의 2번째에 배속시키고, 당초 민생수사1반 정책팀에서 수행하던 포렌식 업무를 디지털수사팀으로 이관했다. 디지털수사팀의 인력은 행정 5급 2명과 전산 6급 2명, 전산 7급 1명으로 구성했다.

향후 디지털수사팀은 디지털수사 지원체계방안 수립 및 디지털포렌식센터 운영, 디지털증거 수집·분석 등을 맡는다. 이밖에 ▲온라인 범죄정보 수집·분석 ▲수사포털시스템 운영 및 기능개선 ▲계좌·통신자료 분석 ▲채증영상 편집 등 수사지원 ▲각종 수사정보시스템 운영 및 유지관리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디지털 수사기반 구축을 위해 '디지털수사팀'을 신설했다"며 "수사자료의 과학적 분석을 뒷받침하고 인터넷·모바일 등 온라인을 이용한 지능형 범죄행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생사법경찰단의 정원을 기존 65명에서 68명으로 3명 늘렸다. 행정 5급과 약무 5급(실무사무관)을 각각 1명씩 충원했고 전산 6급 직원도 1명 증원했다.

아울러 기존 민생수사1반에 배속돼있던 '부동산수사팀(TF)'을 민생수사2반 5번째로 옮겼다.

시 관계자는 "갈수록 증가하는 민생침해 범죄와 고도화·더양화 되는 범죄 수법에 대한 수사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했다"며 "인력 사무의 합리적 배치로 조직의 실행력 강화 및 효율적인 조직운영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조직안정화를 위해 2020년 상반기 인사발령과 연계해 수사인력을 균형적으로 배치할 것"이라며 "민생사법경찰단의 기본직무교육도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구분해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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