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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사교육비 줄었다" 울산시교육청 경감시책 효과

등록 2020.01.18 12: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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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영역 18개 세부과제 추진

"수학 사교육비 줄었다" 울산시교육청 경감시책 효과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지난해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 수학 사교육비가 감소하는 등 실질적 효과를 거둔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사교육비 경감 중점과제 추진현황 점검 결과 일부 과목 사교육 비율이 소폭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공교육을 내실화하고 교육공동체간 협력 방안으로 3개 영역 18개의 세부과제를 추진했다.
 
시교육청은 먼저 사교육 의존도 감소를 위해 수학 느린 학습자 지원과 초등학생 수포자 방지 프로그램 활성화, 사이버논술교실과 울산 e-학습터 운영, 지역기관 활용 STEAM 프로그램과 과학동아리 운영을 지원했다.

그 결과 울산지역 사교육 1번지인 옥동 내 한 초등학교 학생 대상 설문 조사 결과 수학 사교육 비율이 89.45%(2018)에서 78.37%(2019)로 11.08%포인트 하락했다.

또 사교육 수요 감소를 위해 수요자 맞춤형 방과후학교 운영 내실화와 초등돌봄교실 지원을 확대했다. 학교 밖 안전한 마을방과후학교 8개 단체와 마을돌봄사랑방 4개 단체 운영했다.

다양한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으로 학생 만족도 조사 결과 81.5%(2018)에서 87.8%(2019)로 6.3%포인트 소폭 올랐다.

이 밖에 사교육 부담 완화를 위한 교육공동체 협력방안으로 자유학기(학년)제 연계한 초·중등 진로체험 운영, 지역 특화 컨소시엄 확대 운영, 학원의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광고 선전 금지를 위한 지도·점검을 강화했다.

백장현 교육혁신과장은 "올해 울산시교육청 사교육 경감대책은 1월말 교육부 시도 교육청 담당자 협의 후 울산교육 현안에 맞춰 수립할 계획이다"며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교육청과 학교 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사교육비가 경감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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