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행복교육도시 조성' 울산 남구, 혁신교육 지원계획 수립

등록 2020.01.19 10:08: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울산=뉴시스]울산 남구 돋질로에 위치한 울산 남구청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울산 남구 돋질로에 위치한 울산 남구청 전경.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행복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2020년도 혁신교육 지원계획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남구는 지난해 아동과 청소년을 창의적인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혁신교육을 추진하고자 행복교육도시 조성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혁신교육계를 신설했다.

이어 남구 혁신교육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남구형 온종일 돌봄사업 운영 협약 체결 등 본격적인 혁신교육 추진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

남구는 올해 ▲서로나눔교육지구사업 추진 ▲남구형 온종일 돌봄사업 운영 ▲다이음 학부모 아카데미 운영 ▲인터넷 교육지원사업 운영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비 등 교육경비 지원 ▲중장기 혁신교육정책 수립 연구용역 등 다채로운 혁신교육 지원계획을 세웠다.

먼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서로나눔교육지구사업'은 강남교육지원청과 함께 학부모의 육아 부담 경감과 학생이 행복하게 성장하는데 중점을 두고 여러 세부사업을 시행한다.

세부사업을 살펴보면 행복남구 체험학교, 1인 1악기 지원, 다이음 마을 방과후 학교, 부모와 함께하는 인문학 캠프, 체험으로 배우는 청렴문화 탐방, 영어체험 캠프, 마을 교육자원을 담은 에듀맵 제작, 우리마을 강사 양성 등이다.
 
이어 주목되는 사업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는 '남구형 온종일 돌봄교실'이다.

온종일 돌봄교실은 자치구 가운데 두번째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오는 3월부터 울산 중앙초등학교에서 남구 직영으로 운영된다.

오전 8시부터 운영되는 아침교실과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저녁교실로 나눠 운영되며 학생들에게 간식을 제공하고 놀이와 창의활동 중심의 방과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돌봄교실에는 보육교사 2명이 배치돼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또 남구는 울산 최초로 초·중·고교생의 진로체험 등 지역 체험활동 확대를 위해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전세버스업체와 단가계약을 체결, 체험활동시 전세버스를 무상 지원하는 '행복남구 체험학교'를 운영한다.

이 외에도 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 활동으로 인한 맞벌이 부부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노인일자리사업으로 대체하는 '초등학교 등하굣길 안전지킴이사업 남구 100% 책임제도'를 시행한다.

뿐만 아니라 입시전략 설명회와 맞춤형 입시 컨설팅을 위한 다이음 학부모 아카데미, 인터넷 수능방송 서비스와 원어민 화상 영어학습 서비스를 지원하는 인터넷 교육지원 사업 등 다양한 혁신교육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석겸 남구 부구청장(구청장 권한대행)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혁신교육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어린이와 청소년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마을교육공동체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남구를 행복교육도시이자 울산지역 교육 1번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