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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정지 처분 끝난 진주 복음병원 24일부터 정상진료

등록 2020.01.19 09: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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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처분 기간, 리모델링 통합간병병동 시스템 갖춰

진료 앞서 21일 진주 명성면에서 대규모 의료봉사 예정

[진주=뉴시스] 진주복음병원 전경.

[진주=뉴시스] 진주복음병원 전경.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복음병원은 ‘건강보험요양기관 업무정지 행정처분'이 끝남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정상진료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진주 복음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6년 진주복음병원에 대해 건강보험급여청구 부당 혐의로 적발해 현지실사를 통해 지난해 12월1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건강보험요양기관 업무정지 40일 처분을 내렸다.

병원은 이번 행정처분 기간 동안 병원 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3병동(46병상) 통합간병병동 운영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간호 인력을 늘리고 병실 환경을 개선해 보호자나 간병인 걱정없이 환자 곁에 머물지 않아도 간호인력이 입원환자를 직접 돌보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병원은 서부경남 최초로 전병동과 전침상에 병원전용 개인용스마트 TV인 ‘MOD TV’를 설치했다.

MOD TV는 병원에 설치된 셋톱박스 일체형 TV로 환자 개개인의 의료 정보에서 방송·VOD·검색·인터넷 뱅킹 등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이밖에도 최신 유방촬영기(GE Healthcare Crystal Nova)와 올림푸스 내시경장비 290 등을 도입해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

정상진료에 앞서 병원은 오는 21일 진주시 명석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나눔과 배려를 통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병원내 내과와 정형외과, 비뇨기과, 신경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전문의와 간호사 등 50명이 총출동한다.

이들은 서부지역 기초생활수급자와 생활이 어려운 지역민, 65세 이상 어르신 등 300여명을 상담, 진료하고 처방약과 영양제를 무료로 제공한다.

진주복음병원은 지난 1990년 개원한 이후 정기 순회봉사와 찾아가는 의료봉사 등의 의료봉사를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등 의료혜택이 취약한 10개국에 선교사를 파견해 선교활동과 무의촌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개발도상국과 아프리카 지역 저소득국가를 대상으로 질높은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한편 진주복음병원은 현재 내과 등 14개 과에 의사, 간호사, 원무 직원 등 190여명이 근무하는 중급의료기관으로 130개 병상에 입원환자 120명, 외래환자 하루 800명, 투석환자 92명이 이용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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