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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투자금 대비 10배 경제효과"

등록 2020.01.19 14: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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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분석보고서 "508억원 규모 경제적 파급"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해 지난달 8일 개막한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가 41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17일 막을 내렸다. 한 도슨트가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전시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 제공) 2019.11.17.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해 지난달 8일 개막한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가 41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17일 막을 내렸다. 한 도슨트가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전시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 제공) 2019.11.17.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가 투자금 대비 10배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9일 청주대 경영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성과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는 157억8300만원의 직접효과와 351억600만원의 간접파생효과 등 총 508억8900만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유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금 56억7900만원의 10배 가까운 규모다.

관람객 만족도는 80.2%에 달했다.

내국인 관람객 조사대상자 417명 중 30.5%가 '매우 만족'을, 49.7%가 '만족'을 표했다. 외국인 관람객의 행사 만족도도 85.3%로 높게 측정됐다.

공예비엔날레의 경제 활성화를 묻는 질문에는 74.6%가 '그렇다'고 답했다. 청주시의 위상제고 기여도에 대해서는 74.5%가 긍정적 뜻을 나타냈다.

다만, 행사장 체류기간에서는 81.5%가 '하루'로 답해 체류형 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한 것으로 분석됐다.

청주대 경영경제연구소 측은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지속적인 가치 담론과 트렌드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됐다"며 "공예비엔날레가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담 조직체계(가칭 공예재단)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2019청주공예비엔날레는 '미래와 꿈의 공예-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주제로 지난해 10월8일부터 11월17일까지 문화제조창C에서 열렸다. 11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35개국 1200명의 작가가 2000점의 작품을 선보였고, 국내외 관람객 35만명이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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