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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9명 "20대 국회, 협치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등록 2020.01.20 21: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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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여야 간 협치 평가, 부정 90.6% vs 긍정 7.7%

모든 이념성향·정당지지층·지역·연령서 부정 평가 대다수

[서울=뉴시스]20대 국회 활동 여야 간 협치평가 (사진=리얼미터 제공)

[서울=뉴시스]20대 국회 활동 여야 간 협치평가 (사진=리얼미터 제공)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국민 10명 중 9명은 20대 국회에서 정당 간 협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으로 20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각 정당 간 협치에 대한 국민평가를 조사한 결과, '협치 잘못됨'이라는 부정 평가가 90.6%(매우 잘되지 못했다 68.2%, 대체로 잘되지 못했다 22.4%)로 국민 압도적 다수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협치 잘됨'이라는 긍정 평가는 7.7%(매우 잘되었다 2.5%, 대체로 잘됨 5.2%)에 그쳤다. '모름/무응답'은 1.7%였다.

이념성향별로 부정평가(협치 잘못됨)는 보수층(95.7% vs 3.2%)과 중도층(92.8% vs 6.1%), 진보층(85.7% vs 11.7%)에서 대다수였다.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97.3% vs 2.4%)과 무당층(95.8% vs 1.7%),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4.4% vs 13.0%)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93.3% vs 6.7%), 부산·울산·경남(92.5% vs 6.6%), 대전·세종·충청(90.2% vs 7.2%), 서울(87.8% vs 9.6%), 광주·전라(81.0% vs 15.2%)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다. 특히 대구·경북(95.6% vs 0.0%)에서는 압도적으로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30대(93.0% vs 7.0%)와 40대(92.3% vs 6.4%), 20대(92.2% vs 7.8%), 60대 이상(88.8% vs 6.1%), 50대(87.8% vs 11.5%)에서 부정평가가 대다수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2245명을 대상으로 접촉 최종 502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4.1%)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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