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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나이키와 '12년에 2400억+α' 초대형 계약

등록 2020.01.20 12: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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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00억원

【두바이(아랍에미리트)=뉴시스】김진아 기자 = 2019 AFC 아시안컵 16강전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를 하루 앞둔 21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 등 선수들이 훈련 전 몸을 풀고 있다. 2019.01.21. bluesoda@newsis.com

【두바이(아랍에미리트)=뉴시스】김진아 기자 = 2019 AFC 아시안컵 16강전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를 하루 앞둔 21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 등 선수들이 훈련 전 몸을 풀고 있다. 2019.01.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글로벌 스포츠브랜드 나이키와 역대 최대 규모로 파트너 계약을 맺었다.

축구협회는 20일 "나이키코리아와 올해부터 2031년까지 2400억원+α로 파트너사 계약을 체결했다. 현물을 포함해 연간 200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기간도 총 12년으로 역대 가장 긴 파트너 계약이다.

축구협회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 축구 및 대표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했다. 나이키는 월드컵 본선 9회 연속 진출, 세계 최초 올림픽 본선 8회 연속 진출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둔 한국 축구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게 됐다.

눈에 띄는 점은 단순 후원을 넘어 선수와 팬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다.

나이키코리아는 기존 'KFA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확대 강화해 엘리트, 동호인 등 각종 축구팀을 위한 단체 용품 판매 프로그램 '팀 세일즈'를 구축하고 팬들이 대표팀 관련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전용 판매 페이지를 새로 만들 예정이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한국 축구의 가장 오랜 파트너인 나이키와 최고의 조건으로 다시 한 번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나이키의 과감한 투자가 한국 축구의 경쟁력 강화로 직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브랜트 허스트 나이키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선수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최고의 혁신과 영감을 전하고 보다 진보된 환경에서 더 큰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부분을 기여할 것이다"며 "한국 축구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축구 강국으로 발전하는데 나이키가 늘 함께 하겠다"고 설명했다.

나이키는 1996년부터 20년 이상 축구협회를 후원하고 있는 최장기 파트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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