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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생산에 5억달러 투자"

등록 2020.01.20 23: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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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크런치 "삼성, 이달 초 현지 규제기관에 투자계획 제출"


【서울=뉴시스】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10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A 갤럭시 이벤트' 참석자들이 '갤럭시 A80'와 '갤럭시 A70'를 소개하고 있다. 2019.04.11. (사진=삼성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10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A 갤럭시 이벤트' 참석자들이 '갤럭시 A80'와 '갤럭시 A70'를 소개하고 있다. 2019.04.11.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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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삼성이 인도에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생산에 5억달러(약 5800억원)를 투자한다고 20일 미국 IT전문지 테크크런치 등 외신이 보도했다.

테크크런치는 이날 삼성이 인도 뉴델리 인근 노이다 지역에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공장을 짓기 위해 이달 초 현지 규제기관에 총 5억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7월 인도 노이다에 7억달러(약 8000억원)를 투자해 스마트폰 공장을 준공했다. 삼성전자 휴대폰 단일 공장 중 최대 규모다. 이듬해 삼성 스마트폰 부품 계열사의 인도 내 법인 설립도 이어졌다.

삼성SDI는 지난해 2분기에,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7월에 각각 인도 현지 법인을 세웠다. 삼성SDI와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지에서 스마트폰 배터리,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모듈 생산에 나서기 위해 법인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인도 진출을 준비 중인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투자 금액, 착공 일정, 진행상황 등은 밝힐 수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연간 6800만대인 노이다 공장의 생산능력을 올해 안에 연간 1억2000만대 가량으로 늘릴 계획이다.

인도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시장 중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로 효과적인 가격경쟁을 위해 현지 생산이 필요하다.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현지 내수용 갤럭시M과 갤럭시A 시리즈 등 휴대전화를 생산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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