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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한에서 4번째 폐렴 사망자 발생…89세 남성

등록 2020.01.21 07: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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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역 환자는 218명

의료진 14명 감염

[베이징=AP/뉴시스]2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베이징 철도역 앞에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이동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우한 폐렴이 수도 베이징에서도 발생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연휴를 맞아 수백만 명이 열차와 비행기를 이용하는, 중국에서 가장 인구 이동이 많은 시기와 겹쳐 대규모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2020.01.20. 

[베이징=AP/뉴시스]2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베이징 철도역 앞에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이동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우한 폐렴이 수도 베이징에서도 발생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연휴를 맞아 수백만 명이 열차와 비행기를 이용하는, 중국에서 가장 인구 이동이 많은 시기와 겹쳐 대규모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2020.01.20.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중국 우한에서 4번째 폐렴 사망자가 발생했다.

NHK에 따르면,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21일 새벽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폐렴에 감염된 89세 남성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서 우한에서 폐렴 사망자는 4명으로 늘어났다.

현재까지 중국 전역에서 확인된 폐렴 감염 사례는 총 218건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보건위의 고위급 전문가인 종난산은 남부 광둥성에서 발생한 두 건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사람 간 전이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현재로서 사람 간 전염 현상이 있는 것이 맞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광둥성의 감염자 2명은 우한을 방문한 적이 없으며, 이 지역을 다녀온 가족 구성원으로부터 바이러스를 옮았다고 그는 전했다.
 
보건위는 의료진 일부도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환자를 치료하다 감염된 의료진은 1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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