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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원희룡 만나 “한국 변곡점에 있다…혁통위 참여해달라”

등록 2020.01.21 08:25:21수정 2020.01.21 08: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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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제주도청 방문해 비공개 면담서 합류 제안

원 “이야기 들어보고, 고민할 부분 있으면 고민할 것”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박형준(왼쪽)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오전 제주도청을 방문해 원희룡 제주지사와 회동하고 있다. 2020.01.21.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박형준(왼쪽)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오전 제주도청을 방문해 원희룡 제주지사와 회동하고 있다. 2020.01.21.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를 만나 혁통위 합류를 제안했다.

박 위원장은 “세력을 규합해 새로운 통합 신당을 준비하고 있다. 미래 가치를 대변할 수 있는 지도자를 모셔야겠다는 생각”이라며 “대한민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희망을 줄 수 있는 대안세력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는 청을 드리러 왔다”고 원 지사를 만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굉장히 중요한 변곡점에 와 있다”며 “원 지사는 미래에 대한 관심이 많고, 대한민국이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할지, 어떤 전략으로 살려내야 할지, 상당한 지혜와 통찰력이 있는 지도자라고 생각한다”고 손을 내밀었다.

박 위원장은 “이번에 중요한 결단을 해주셔서, 21대 총선을 통해 대한민국이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전에 보수정당이 국민들에게 끼쳤던 염려와 걱정을 혁신 과정에서 털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은 새로운 사람이 새로운 콘텐츠를 가지고 국민들에게 접근하는 것이고, 그런 점에서 원 지사의 힘이 필요하다”고 재차 합류를 요청했다.

이에 원 지사는 “박 위원장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고민할 부분이 있으면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모두발언 이후 박 위원장과 원 지사의 회동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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