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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우한 폐렴' 비상... 위험경보 '주의' 단계로 상향

등록 2020.01.21 11: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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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위기경보 상향 관심 → 주의로 상향

도 방역 대책반 가동, 지역사회 환자감시 및 감염관리 강화

[전주=뉴시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 예방행동수칙. (전북도 제공)

[전주=뉴시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 예방행동수칙. (전북도 제공)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가 중국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비상방역 대책을 가동한다.

21일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중국 우한시로부터 입국한 중국 국적 A(35·여)씨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20일 최종 우한 폐렴환자로 확진됐다.

이에 전북도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과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시·군, 의료기관, 관련 유관기관, 민간전문가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방역대책반장을 도 보건의료과장에서 복지여성보건국장으로 격상해 운영하고, 환자 감시체계 강화 및 의심사례에 대한 진단검사, 환자관리와 접촉자 관리를 강화하는 등 24시간 비상대응 체계 확대 가동할 계획이다.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는 도민들에게는 중국 현지에서 야생동물 및 가금류 접촉을 피하고 감염위험이 있는 시장과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할 것과 호흡기 유증상자(발열, 호흡곤란 등)와의 접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내 입국 시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성실히 작성하고, 발열이나 호흡기증상(기침, 숨가쁨 등)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 호흡기증상이 발생하면 먼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건소에 상담해 줄 것도 당부했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현재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인해 호흡기증상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모든 도민들께서는 손씻기, 기침예절와 지키고 호흡기증상자가 의료기관 방문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해외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리는 등 감염예방행동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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