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20억·조상우 2억' 키움, 연봉 계약 완료
5억원 오른 박병호, 팀내 최고 인상액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키움 히어로즈 대 LG 트윈스의 1차전 경기, 9회말 키움 선두타자 박병호가 끝내기 홈런을 날린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19.10.06. [email protected]
키움은 21일 "2020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신인, 육성, 군보류, FA, 외국인 선수 제외) 45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2019시즌 홈런왕 박병호는 지난해 연봉 15억원에서 5억원(33.3%) 인상된 20억원에 계약, 팀 내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5억원은 팀 내 최고 인상액이다.
조상우는 지난 시즌 연봉 6000만원에서 1억4000만원 오른 2억원에 사인했다. 전년 대비 233.3% 인상된 금액으로 팀 내 연봉 계약 대상자 중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투수 김상수와 최원태도 전년 연봉에서 1억씩 상승, 각각 3억원과 3억7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내야수 김혜성은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해 연봉 7000만원에서 3000만원(42.9%) 오른 연봉 1억원에 계약했다.
2020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45명 기준, 연봉 총액은 63억7600만원이다. 지난해 52억8300만원에서 10억9300만원(20.7%)이 올랐다. 45명 중 억대 연봉을 받는 선수는 투수 4명, 야수 6명 등 총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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