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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펭수 손잡고 착한 섬유 유연제 알린다

등록 2020.01.21 1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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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란 아우라, 미세 플라스틱 배제

남극 청정 바다 통해 친환경 이미지 부각

[서울=뉴시스]LG생활건강 '샤프란 아우라X펭수'

[서울=뉴시스]LG생활건강 '샤프란 아우라X펭수'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샤프란 아우라로 펭수 고향 바다 지켜주세요."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섬유 유연제 브랜드 '샤프란 아우라' 모델로 '국민 캐릭터'로 통하는 '펭수'를 발탁했다고 21일 밝혔다.
 
펭수는 'EBS(한국교육방송공사) 연습생으로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같은 슈퍼스타가 되기 위해 고향인 남극에서 한국까지 헤엄쳐 온 10살 펭귄'으로 스토리라인이 설정됐다. 방송과 유튜브 영상 등에서 솔직하고 당당한 말투, 톡톡 튀는 행동 등으로 10대부터 40대까지 폭넓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샤프란 아우라는 수(水) 생태계를 교란하는 주요 오염원으로 지목된 '미세 플라스틱'(일명 향기 캡슐)을 넣지 않고도 은은한 향이 오래 유지되도록 개발한 섬유유연제다. 

섬유유연제 속 미세 플라스틱은 빨래한 뒤 건조한 옷에서 향이 지속하도록 향 성분을 감싼다. 하지만 빨래를 물에 헹굴 때 상당량이 하수로 유입해 하천과 바다를 오염시킨다. 일부는 옷감에 붙어 피부와 직접 접촉한다.

LG생활건강은 2018년 8월부터 모든 섬유 유연제에서 향기 캡슐을 배제했다.

LG생활건강은 샤프란 아우라와 남극 청정 바다에서 살다 온 펭수의 콘셉트를 접목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펭수는 샤프란 아우라의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하는 데 가장 적합한 캐릭터"라면서 "논란이 되는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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