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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츠 29점' GS칼텍스, 흥국생명 꺾고 3연패 탈출…현대캐피탈 2연승

등록 2020.01.21 21: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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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다우디, 21점으로 활약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 GS칼텍스의 러츠가 서브를 시도하고 있다.2019.12.08.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 GS칼텍스의 러츠가 서브를 시도하고 있다.2019.12.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잡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GS칼텍스는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1(21-25 25-17 25-21 25-21)로 이겼다.

3연패를 벗어난 GS칼텍스는 시즌 10승7패 승점 31을 만들었다. 3위를 유지하면서 2위 흥국생명(10승8패 승점 34) 추격에 나섰다.

GS칼텍스 외국인 선수 러츠는 29점으로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점수를 쓸어 담았다. 강소휘는 15점, 이소영은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주포 이재영이 무릎 부상으로 빠진 흥국생명은 2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 루시아가 26점으로 분전했지만, 이재영의 빈자리는 컸다.

1세트는 흥국생명이 챙겼다. 시소게임을 벌이던 흥국생명은 막판 더 강한 집중력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19-20에서 루시아의 후위 공격으로 균형을 맞춘 뒤 조송화의 서브 에이스로 역전했다. 23-20에서 루시아의 블로킹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은 흥국생명은 GS칼텍스의 공격 범실로 1세트를 가져갔다.

1세트를 내준 GS칼텍스는 2세트에서 곧바로 반격했다.

16-14에서 강소휘의 연속 퀵오픈, 권민지의 오픈 공격 등으로 19-14로 달아났다. 20-17에서는 이소영과 권민지가 연거푸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2세트를 정리했다.

 GS칼텍스는 3세트에서도 힘을 냈다. 

16-17에서 한수지의 서브 득점, 강소휘의 후위 공격, 러츠의 후위 공격 등을 엮어 20-17로 앞서며 흐름을 끌고 왔다. 22-18에서 러츠와 이소영의 오픈 공격이 연달아 통한 GS칼텍스는 24-21에서 러츠의 퀵오픈으로 3세트를 마무리했다.

4세트에서도 GS칼텍스의 기세가 이어졌다. 7-7로 맞선 상황에서 상대 루시아의 공격을 가로막은 한수지는 9-7에서 연달아 서브 득점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흥국생명의 거센 추격에 20-19로 쫓기기도 했지만, GS칼텍스는 무너지지 않았다. 흥국생명의 범실로 한숨을 돌린 GS칼텍스는 24-21에서 이소영의 블로킹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17 25-18 25-19)로 물리쳤다.

승점 39를 만든 현대캐피탈(13승9패)은 선두권 싸움을 더 뜨겁게 달궜다. 3위 현대캐피탈은 2위 대한항공(14승8패)과 승점은 같지만, 승수에서만 밀린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 다우디가 21점을 수확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신영석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0점으로 거들었다.

한국전력은 최하위인 7위(6승16패 승점 20)에 머물렀다.

외국인 선수 가빈이 13점, 공격성공률 33.33%에 그치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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