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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일, 제주시을 출마 “제2공항 추진, 인근으로 도청 이전”

등록 2020.01.22 11: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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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도심 첨단산업 중심, 제2공항 배후지는 관광중심 육성”

[제주=뉴시스] 배상철 기자 = 부상일 변호사가 22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0.01.22. bsc@newsis.com

[제주=뉴시스] 배상철 기자 = 부상일 변호사가 22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0.01.22.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부상일(48) 변호사가 22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15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부 변호사는 “제대로 일하지 않은 사람에게 다시 제주를 맡길 수 없다. 얕은 지식과 경험으로 제주의 미래를 재단하고, 안일하게 안주하는 사람에게 생존을 맡길 수 없다. 이제 진짜로 일하려는 사람이 제주도민에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뭔가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북핵 문제의 실패, 국민 경제의 추락, 부동산 정책 실패, 국민 호주머니 터는 세금 공화국 도래 등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여파는 제주에 그대로 미치고 있다. 1차 산업 위기는 일상화하고, 각종 규제로 인한 투자가 위축돼 건설경기가 추락하고 있다”며 “감당하기 어렵게 오른 인건비와 추락한 경기 때문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몰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부 변호사는 “드러난 문제는 많은데 온몸을 던져 해결하는 사람은 찾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4년 전 국회에 입성한 분은 제주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 의문이다. 지난 선거에서 불법을 동원해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을 반성한다면 더 열심히 일했어야 한다”고 짚었다.

또 “제2공항 문제에 대해서도 그분은 찬반에 대해 명확히 입장을 표현한 적이 없다”면서 “제주의 미래를 향한 시작은 제2공항 건설이 되어야 한다.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다시 활성화하고 투자와 선순환 경제의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상일, 제주시을 출마 “제2공항 추진, 인근으로 도청 이전”



그러면서 “제주도청을 제2공항 배후지로 옮겨 물류와 행정, 관광의 중심으로 만들고, 기존의 제주도심 권역은 명실상부한 교육과 보육,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조성하면 균형과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부 변호사는 “2008년 첫 도전 이후 네 번째 출마다. 땅의 살이 굳어지면 길이 되고, 많이 밟힐수록 좋은 길이 된다”면서 “이제 도민 앞에 좋은 길이 되기 위해 다시 섰다. 멀리 보고 죽을힘을 다해 일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제주시 구좌읍 출신인 부 변호사는 제주제일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청주와 제주, 의정부지검에서 검사로 일했으며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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