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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우한 폐렴' 확진 환자 첫 발생한 듯…마카오에 이어

등록 2020.01.22 20: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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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 21일 중국 베이징 기차역에서 승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중국 춘제(중국의 설)를 전후해 연인원 30억 명이 대이동할 것으로 예상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우한 폐렴이 대규모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020.01.22

[베이징=AP/뉴시스] 21일 중국 베이징 기차역에서 승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중국 춘제(중국의 설)를 전후해 연인원 30억 명이 대이동할 것으로 예상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우한 폐렴이 대규모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020.01.22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홍콩에서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첫 사례가 당국에 의해 확정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지가 저녁 무렵 보도했다.

중국 본토에서 고속철로 홍콩에 온 중국 우한 시의 관광객 한 명이 '우한 폐렴' 증세를 보여 격리된 가운데 퀸 엘리자베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여러 소식통들이 전했다는 것이다. 우한은 이번 바이러스 감염의 진원지이다.

남성인 이 우한 관광객은 2번의 감염 여부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으나 세 번째 테스트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람은 전날 중국서 서카오룽 고속철 터미널에 도착할 때 벌써 고열에 시달리고 있었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콧물을 심하게 흘리고 있으나 폐렴 증상은 없다.

홍콩의 보건 책임자인 소피아 찬 시우치 교수는 밤 8시30분(한국시간)께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 내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440명에 달하면서 지역적으로는 14개 성시자치구가 해당되고 있다. 본토 외 마카오에서 확진 환자가 한 명 보고되었으나 홍콩에서는 공식 환자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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