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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우리카드, 창단 최다 7연승 질주

등록 2020.01.22 21: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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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22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V리그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과의 경기, 우리카드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배구단 제공) 2020.01.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22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V리그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과의 경기, 우리카드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배구단 제공) 2020.01.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우리카드의 상승세가 무섭다. 차곡차곡 승리를 쌓더니 창단 최다 연승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우리카드는 22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7-25)으로 이겼다.

팀 창단 후 최다인 7연승을 질주한 우리카드는 승점 47(17승6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대한항공(승점 39·14승8패)과의 격차를 8점으로 벌리며 첫 정규리그 우승의 꿈을 부풀렸다.

펠리페(26점)-나경복(16점) 등 힘을 낸 주포들이 무실세트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블로킹(6-3), 서브에이스(3-1)에서 모두 KB손해보험을 앞섰다.

2연승에 도전했던 KB손해보험은 우리카드의 기세에 가로막혔다. 대체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가 25점을 챙겼지만 국내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세트스코어와 달리 매 세트 접전이 벌어졌다. 막판 집중력에서 우리카드가 앞섰다.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22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V리그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과의 경기, 우리카드 펠리페가 공격하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배구단 제공) 2020.01.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22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V리그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과의 경기, 우리카드 펠리페가 공격하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배구단 제공) 2020.01.22. [email protected]

1세트 2~3점차 리드를 유지하던 우리카드는 23-20에서 김정호와 마테우스를 막지 못해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최석기의 빠른 속공으로 분위기를 바꾼 뒤 펠리페의 후위공격으로 세트를 정리했다.

2세트에서도 우리카드의 뒷심이 돋보였다. 18-20을 끌려가던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후위공격과 김학민의 범실을 틈타 균형을 맞췄다. 21-21에서는 최석기가 마테우스의 공격을 블로킹을 차단, 팀에 리드를 안겼다. 우리카드는 24-23에서 나경복의 공격으로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KB손해보험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16-19에서 펠리페에게 후위공격을 얻어맞아 무너지는 듯 했지만, 우리카드의 거듭된 실수로 불씨를 살렸다. 18-20에서는 나경복의 중앙 후위 공격이 황택의의 몸에 맞고 우리카드 코트에 떨어지면서 1점까지 추격했다.

듀스로 넘어간 승부는 펠리페의 손끝에서 갈렸다. 25-25에서 펠리페가 2연속 공격을 내리꽂으면서 마침표를 찍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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