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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의 다임러, 지난해 영업이익 절반으로 급감…7조원

등록 2020.01.22 21: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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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의 다임러, 지난해 영업이익 절반으로 급감…7조원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를 만드는 독일 자동차 제조사 다임러는 2019년 영업이익이 절반으로 떨어졌다고 22일 말했다.

슈투트가르트에 본부를 둔 다임러는 성명에서 영업이익이 2018년의 111억 유로에서 지난해 통틀어 56억 유로(62억 달러 7조2000억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다임러의 이익 주축인 메르세데스-벤츠 디비전에서만 72억 유로에서 37억 유로로 급감했다.

세계 자동차 제조사들은 최대 시장인 중국 등 핵심 시장에서 판매가 크게 줄면서 압박을 받고 있다. 그와 동시에 유럽연합과 중국의 강력한 규제에 따라 수십 억 달러를 전기차에 투자해야 하는 압박에 직면해 있다. 그럼에도 전기차는 시장 점유율이 한 자리 수에 그친다.

영업이익은 이자 및 세금과 같은 금융 부문을 제외해 순익보다는 회사의 전반적인 상태를 아는 데는 뒤진다. 그러나 투자자와 분석가들은 회사의 핵심 사업이 어떻게 펼쳐지고 있는지를 보다 분명하게 보는 지표로 영업이익에 주시한다.

다임러는 2월11일 전체 통계를 발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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