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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우한폐렴' 확산 우려에 1달러=109엔대 후반 상승 출발

등록 2020.01.23 09: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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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우한폐렴' 확산 우려에 1달러=109엔대 후반 상승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3일 뉴욕 증시가 하락하고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함에 따라 저리스크 통화인 엔에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09엔대 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9.65엔으로 전일 오후 5시보다 0.35엔 상승했다.

1달러=109.80엔 근처에서 손실한정(스톱로스) 엔 매수가 들어오는 것도 엔화 강세를 부르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15분 시점에는 0.34엔, 0.30% 올라간 1달러=109.66~109.71엔으로 기록했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09.80~109.90엔으로 전일에 비해 0.05엔 떨어져 출발했다.

앞서 22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도 과도한 우려가 다소 완화하면서 1달러=109.80~109.90엔의 보합으로 폐장했다.

오전장에는 엔 매도가 우세를 보이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대를 제지하기 위해 중국 우한시가 공공 교통기관 운행을 중단하고 세계보건기구(WHO)도 대책을 협의함에 따라 세계 경제와 기업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경계감이 약간 후퇴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유로에 대해서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14분 시점에 1유로=121.71~121.72엔으로 전일보다 0.23엔 올랐다. 달러에 대한 엔 매수가 유로에도 파급하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선 오르고 있다. 오전 9시14분 시점에 1유로=1.1094~1.1097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09달러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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