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부산경찰청 기동대·의경교육센터 27명, 집단 설사·복통

등록 2020.01.23 09:34:1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산경찰청 기동대·의경교육센터 27명, 집단 설사·복통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경찰청 기동대와 의경교육센터에서 신입 의경 등 27명이 집단으로 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8일 오후 11시부터 부산 강서구 부산경찰청 기동대와 의경교육센터에서 신입 의경과 중대원 등 총 27명이 순차적으로 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이 중 기동1중대 소속 중대원 12명은 담당 경찰관들과 함께 인근 병원 응급실 등지에서 치료를 받은 후 전원 회복했다.

또 의경교육센터 신입 의경 15명은 면회 외출을 원해 집에서 휴식하거나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고, 회복한 이들은 22일 발령 부대로 전원 배치됐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집단 설사 및 복통 증상은 장염으로 추정된다는 병원 의료진 의견이 있었다"면서 "정확한 원인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또 "이후 급식시설 식자재 유통기간 확인, 조리기구 소독, 정수기 점검 및 생수 공급, 병원 외출 및 근무 열외 등 해당 대원들에 대한 추가 조치를 했다"면서 "앞으로 위생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 대원들의 건강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