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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올해 중소기업 300곳에 해외통상 지원

등록 2020.01.23 10: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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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멘토링·전시회 참가 등 8억1500만 원 투입

 미국 라스베가스 소비재 전시회에 백군기 시장이 용인시 중소기업 단체관을 둘러보고 있다.

미국 라스베가스 소비재 전시회에 백군기 시장이 용인시 중소기업 단체관을 둘러보고 있다.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용인시는 관내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14개 사업에 8억1500만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출 경험이 없는 중소기업에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은퇴한 무역전문가와 기업을 1:1로 매칭하는 ‘수출 멘토링’을 올해 처음 도입한 시는 수출 경험 정도에 따라 3단계로 기업을 분류, 수요자 맞춤형으로 해외 마케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문가가 각 기업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바이어 발굴, 무역 실무 등을 지원하게 되며 지원 대상은 관내 중소제조업체, 벤처기업 등 10곳이다.

지원 내용은 외국어 홈페이지나, 홍보물, 동영상 제작으로 제작비의 50%를 30개 사에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한 기업에는 시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당 국가에서 요구하는 제품인증 획득이나 온라인 마케팅 등도 지원한다.

또 수출거래 시 대금 미회수 등의 불안요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수출신용보증(선적 전·후)이나 단기수출보험, 단체보험 등의 가입 비용을 120개 사에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는 해외 주요 전시(박람)회 참가비, 통역비, 운송비 등을 지원하는데 올해는 독일, 이탈리아, 태국, 미국, 광저우 등 5개 전시회에 단체관을 열고 25개 사를 파견한다.

 이정용 기업지원과장은 “관내 중소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기업 실정에 맞는 실질적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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