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카카오톡으로 주식투자....카카오, 증권업 진출

등록 2020.01.23 10:06: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다음달 5일 정례회의서 최종 의결

카카오톡으로 주식투자....카카오, 증권업 진출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간편결제 업체 카카오페이가 증권업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카카오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의 바로투자증권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다음달 5일 열리는 금융위 정례회의를 통해 안건이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018년 10월 바로투자증권 지분 6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후 지난해 4월 금융당국에 대주주 적성성 심사를 신청했다. 그러나 최대 주주인 김범수 카카오의장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으면서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중단됐다. 이후 지난해 11월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김범수 의장이 무죄를 받자 증선위는 심사를 재개했다.

다음달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안건이 최종 의결되면 카카오페이는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인수 계약 체결 당시 카카오톡을 통해 주식·펀드·부동산 등 다양한 투자 상품 거래와 자산관리를 가능하게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간편결제에 이어 투자중개 영역으로의 확대를 선언한 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