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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설 명절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홍보 강화

등록 2020.01.23 10: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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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여행객 대상 방역 수칙 안내

주요 방역소독시설 운영 실태 점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설 명절을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 가축전염병의 도내 유입 차단 방역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귀성객과 해외 여행객 이동 증가에 따른 예방적 조치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해 9월 경기도와 인천시 양돈농가에서 14건 발생한 바 있고, 현재까지도 경기도와 강원도의 야생멧돼지에서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귀성객과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산농가 방문 자제, 해외축산물 불법 반입금지, 축사 내외부 소독 및 의심축 확인 시 신속 신고(전화 1588-4060) 등 차단방역 관련 현수막을 게시하고, 문자메시지(SMS), 마을 방송, 누리소통망(SNS) 등을 활용해 홍보한다.

또한, 설 명절 이전인 23일 주요 버스터미널, 기차역 등 주요 교통시설을 찾아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수칙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아울러, 도내 전 시·군의 방역소독시설에 대해 지역담당관제를 활용, 오는 24일까지 악성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소독시설 운영 실태 점검에 나선다.

김국헌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나 구제역과 같은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은 축산 농가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인식으로, 도민과 귀성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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