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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청, 서울 용산에 '한강을 담은 벽화거리' 조성

등록 2020.01.23 10: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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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원효로 보행로에 새겨진 한강사진 공모전, 한강 그림그리기대회 수상작.

서울 용산구 원효로 보행로에 새겨진 한강사진 공모전, 한강 그림그리기대회 수상작.

[하남=뉴시스] 문영일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이 주관하는 한강사랑 그림 그리기대회와 한강사진공모전 수상 작품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중심, 용산구 원효로 거리에 벽화로 새겨졌다고 23일 밝혔다.

벽화로 조성된 작품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한강사랑 그림그리기대회와 한강사진공모전 수상작 29점으로, 서울 용산구 원효로 51(산천동 203)의 보행로 25m 구간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벽화거리 조성 사업은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추진하는 공공시설물 디자인개선사업 및 주민참여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용산구는 노후·퇴색된 공공시설물에 대해 지역주민의 문화적 욕구 부응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경관 조화를 담아 거리를 예술적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거리 벽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강청은 용산구의 예술 거리 조성에 적극 협력하여 아름다운 벽화거리 조성에 힘을 보탰다.

실제 벽화를 감상한 용산구 주민 홍성심씨는 “수준과 예술성이 있는 그림과 사진을 볼 수 있어서 좋다”며 “이처럼 용산에 환경과 교육문화적인 측면을 많이 강화하면 용산이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구가 될 것”이라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한강청은 생태계가 복원된 한강의 아름다움을 담아 널리 알리기 위해 그림그리기 대회와 한강사진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벽화사업 이외에도 공공시설에 수상작 전시회를 상시 개최해 더 많은 국민에게 생태계가 복원된 한강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우수한 작품을 통한 주민의 문화적 욕구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최종원 한강청장은 “수도권 주민의 생명수, 한강을 담아낸 작품들이 용산구 주민을 위한 벽화로 재탄생했다”며 “한강의 우수한 콘텐츠를 더 많은 국민이 접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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