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투자일임 '핀트', 누적 투자일임 계좌수 5000개 돌파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지난 13일 기준 모바일 투자일임 서비스 '핀트'(Fint)의 누적 투자일임 계좌수가 5000개를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출시한 핀트는 투자자의 성향, 재정 상태 및 시장 상황 등을 분석해 글로벌 자산배분을 추구하는 포트폴리오로 고객별 자산을 직접 운용해 주는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서비스이다.

또 지난해 12월 오픈뱅킹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핀트 앱 내 간편 입출금도 일일 평균 100건 이상의 사용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투자 계좌에 대한 입출금은 별도의 은행·증권앱을 통해서 이뤄졌으나 오픈뱅킹을 통해 핀트 앱 내에서 직접 입출금을 할 수 있게 개선됐다. 오픈뱅킹 서비스 도입을 위해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자산운용사 중 처음으로 전자금융업을 등록한 바 있다.

한편 핀트는 초보 투자자를 대상으로 '모의투자'를 제공해 지난 8일 애플 앱스토어에서 추천 앱으로 선정됐다. 앱 내 모의투자를 이용하고 있는 회원은 약 2만명으로 집계됐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관계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마케팅 등을 통해 2030세대 회원이 본격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면서 "1분기 내 적립식 투자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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