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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2월부터 투명 폐페트병 분리배출해야

등록 2020.01.23 10: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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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천안시가 2월 1일부터 시범사업예정인 폐페트병 분리배출 포스터. 2020.01.23. (사진=천안시 제공) photo@newsis.com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천안시가 2월 1일부터 시범사업예정인 폐페트병 분리배출 포스터. 2020.01.23. (사진=천안시 제공)  [email protected]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지역에서 다음 달부터 모든 아파트와 단독주택에서는 무색 페트병을 따로 배출해야 한다.

천안시는 2021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될 페트병 재활용체계 개선사업에 앞서 '음료, 생수용 무색 폐페트병'만 별도 분리 배출하고 수거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환경부의 재활용체계 개선대책에 따라 시행되는 '페트병 재활용체계 개선사업’은 유색 페트병 사용금지 등 재활용이 손쉬운 폐트병 생산체계와 연계해 음료, 생수병으로 사용된 무색 폐트병에 대한 분리배출과 수거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연간 약 24만 t의 폐페트병이 재활용되며 이중 시트(sheet) 등 고품질로 재생되는 비율은 10%(약 2만9000t)에 불과하다.

그 결과 국내에서는 연간 2만2000t의 폐페트병을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다.

'페트병 재활용체계 개선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고품질 재생량을 10만 t으로 늘리고 일본 수입량도 전량 국내 배출량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공동주택과 거점 수거지에는 페트병 분리수거함을 추가 설치하고, 매일 배출하는 단독주택은 일주일 중 목요일에 폐페트병만을 수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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