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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수청, 영해기점 도서 어청도항 노후시설 정비

등록 2020.01.23 11: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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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신조 고속차도선 접안시설 확보 등 총 150억원 투입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서해 중부 영해기점 도서에 위치한 어청도항 정비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어청도항은 군산에서 서쪽으로 72㎞ 떨어진 도서 지역이다. 등록문화재 제378호인 어청도 등대와 낚시명소, 천혜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관광지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어항 시설 설치 후 장기간 경과에 따른 여객선과 어선 접안시설 노후, 배후부지 부족 등으로 어항 정비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2022년까지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자해 고속차도선의 접안시설 계획수심 확보와 이용객의 안전을 위한 부잔교 정비·이설, 차량용 도교를 교체할 계획이다.

또 물양장 180m를 신설해 부족한 접안시설과 배후부지를 확보하고, 내항측 돌제를 유사시 어선 수리 및 인양 용도로 재편하는 등 어항의 이용성이 대폭 개선된다.

해수청은 이달 말까지 어항기본계획 변경고시를 완료하고 조달청에 공사를 발주 요청할 계획이다.

박정인 군산해수청장은 "군산 어청도항의 해상교통·관광 인프라 확충 및 도서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어항 정비공사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지속적인 시설 정비와 개발을 통해 해상교통·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도서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어청도항은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크고 작은 피해가 지속되고 있어 시설물 안전 확보 및 지역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방파제 보강이 시급한 실정이나,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충분한 검토를 거쳐 예산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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