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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녹전초 어린이들 "대학생 언니들과 3주, 평생 못잊어요"

등록 2020.01.23 11: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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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녹전초 어린이들 "대학생 언니들과 3주, 평생 못잊어요"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시골 학생들이 대학생 멘토를 만나 학습지도를 받고 전국 각지의 학생들과 함께 도시체험도 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자 학생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22일 3주간 안동 녹전초등학교 학생 38명이 '푸른등대 NH농협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에 참가했다.

이 캠프는 한국장학재단과 농협이 협약해 매년 농산어촌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재능봉사 활동이다.

캠프는 첫2주간 대학생 멘토가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지도와 진로교육, 독서 토론, 과학 실험 등의 활동을 했다.3주차에 초등학생들은 인천 연세대 국제 캠퍼스에서 합숙하며 전국 각지의 친구들과 진로 체험, 도시 체험 등을 했다.

 캠프에 참가한 녹전초 5학년 어린이는 "대학생 언니가 재미있게 가르쳐줘서 좋았고 진로검사를 하고 미래의 여러 가지 직업을 알게 돼 꿈을 설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특히 전국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4박5일 대학교에서 합숙하면서 여러가지 체험을 한 것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용만 경북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이같은 활동을 더 늘리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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