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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제주면세점 매출 2% 500억원으로 청년 일자리”

등록 2020.01.23 15: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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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배상철 기자 = 김영진 전 제주관광협회장이 26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19.12.16. bsc@newsis.com

[제주=뉴시스] 배상철 기자 = 김영진 전 제주관광협회장이 26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19.12.16.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김영진(53) 예비후보가 23일 “면세점 매출액의 2%를 관광진흥기금 등 특별기금으로 조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활용하겠다”고 공약했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제주지역 시내 면세점에 관광수입 집중 현상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관광수입 역외 유출 등 제주관광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특별기금 부과 대상에 면세점을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예비후보는 “대기업 면세점 운영으로 발생하는 교통 혼잡과 주차난, 쓰레기와 폐수 문제 등을 도민사회가 온전히 떠안고 있다”면서 “이는 상식적인 측면에서 바라봐도 부당한 것으로 대기업은 마땅히 수익금 일부를 제주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저임금 인상과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실패로 경기하락 국면이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청년인재 양성을 위한 재원 마련과 관련 제도 확충이 시대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면세점 매출 2%로 연 500억원 규모 특별기금을 반드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조성된 기금은 ▲제주 주도형 일자리 지원 및 창업 컨설팅 ▲청년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지도·육성 ▲청년 보금자리 지원 및 장애인·소외계층 전문인력 양성 ·재취업 희망 청년의 직업훈련 및 기업 연계 취업 알선 지원 등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김 예비후보는 “지역경제를 포함해 환경, 문화, 복지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공약을 발표하고 도민 이익을 대변할 적임자의 올바른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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