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용인시, 청년들의 희망이 되는 도시 만든다

등록 2020.01.23 17:27:1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024년까지 7개과제·55개 사업에 1500억원 투입

 용인시청.

용인시청.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용인시가 '청년의 희망이 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년공공인턴사업에 31억3000만원을 투입하는 등 오는 2024년까지 7개 과제 55개 사업에 모두 1500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23일 청년들이 정책 수립에 참여하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용 청년공간을 조성하고 온라인플랫폼을 구축하는 내용 등을 담은 ‘용인시 2024년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지난해 1월 제정된 ‘용인시 청년 기본조례’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것으로 지난 16일 용인시 청년정책위원회가 이를 심의, 의결했다.

기본계획은 용인시 청년 생활 실태조사 연구와 경기도 청년 정책 빅데이터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여러 차레에 걸친 정책 오디션, 원탁토론 등으로 수렴한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분야별로 ▲소통과 참여부문 11개 사업에  23억5000만원 ▲일자리 지원 및 역량 강화 3개 과제 28개 사업에 165억원 ▲주거안정 및 복지분야 2개 과제 16개 사업에 1315억원 등의 국·도비 및 시비를 투입, 7개 전략 핵심 과제를 도출해내 55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청년들이 정부나 지자체의 청년 정책을 잘 알고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 공간을 조성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 운영키로 하고 경기도 공모를 통해 사업비 1억7000만원을 확보해 올해 3개 구에 각각 청년센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청년들의 자립기반 강화를 위해 190억을 들여 만 19~23세에게 연간 16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하고, 신혼부부들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으로 출산장려금 지급을 확대해 첫째아(30만원), 둘째아(50만원) 지원을 신설하는 한편 셋째아 100만원, 넷째아 200만원, 다섯째아 3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출산장려금 예산은 2024년까지 150억원이 소요된다.

청년일자리지원에도 93억8000만원을 들여 일자리창출 프로젝트, 청년공공인턴사업, 중소기업 청년인턴, 대학생 행정체험연수 등의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청년창업지원, 취업역량 강화와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의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청년들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백군기 시장은 “앞으로 4년간 투입될 1500억원은 국비, 도비와 시비 등의 확보를 통해 마련할 계획"이라며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확실하게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군기 시장이 지난 7일 쥐띠 청년들과 시의 청년정책과 취업문제 등 다양한 의견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있는 모습.

백군기 시장이 지난 7일 쥐띠 청년들과 시의 청년정책과 취업문제 등 다양한 의견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있는 모습.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