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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가정마다 차례·세배…바닷가·민속체험장 인파 북적

등록 2020.01.25 17: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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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마다 전통 세시풍속 '도배례'

강원대학교 어린이집 원생들이 김헌영 총장에게 새해 인사를 하는 모습. (사진=강원대학교 제공)

강원대학교 어린이집 원생들이 김헌영 총장에게 새해 인사를 하는 모습. (사진=강원대학교 제공)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도민들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25일)을 맞아 집집마다 차례를 지내며 활기찬 새해를 시작했다.

가족들은 정성스럽게 마련한 차례 음식과 떡국을 먹으며 전날 못다한 이야기 꽃을 피우며 덕담을 나눴다.

한복을 예쁘게 차려 잆은 어린이들이 할아버지, 할머니 앞에서 세배를 하자 조부모들은 준비해둔 세뱃돈을 나눠주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강릉영동공원묘원, 춘천안식공원 등 공원묘원에도 조상들의 공덕을 기리는 발걸음이 이어졌다.

동해 북평동, 강릉 구정면 어단2리, 언별1리, 모전2리, 초당동 등 시골에서는 청년들이 마을 어르신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합동으로 세배를 올리는 '도배식', '도배례'라고 불리는 우리 전통의 세시풍속을 보여줬다.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은 강릉 오죽헌·시립박물관 경내 전통민속놀이 체험마당에서 민속놀이를 즐겼다.

춘천 남이섬을 찾은 나들이객들은 남이섬 마스코트 '나미'(눈사람 모양 인형탈)와 미니 윷놀이를 해 간식교환권 등을 선물로 받았다.

강릉의 바닷가 커피숍은 하루종일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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