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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대형 신인' 윌리엄슨, 강렬한 데뷔전…22득점 폭발

등록 2020.01.23 18: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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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분 뛰며 22득점 7리바운드 '펄펄'

소속팀 뉴올리언스는 샌안토니오에 패배

[뉴올리언스=AP/뉴시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자이언 윌리엄슨(사진 오른쪽)이 23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 2020.01.22

[뉴올리언스=AP/뉴시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자이언 윌리엄슨(사진 오른쪽)이 23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 2020.01.22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의 '대형 신인' 자이언 윌리엄슨(20·뉴욜리언스 펠리컨스)이 데뷔전에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윌리엄슨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 선바라 출전해 18분18초를 뛰며 22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그는 3점슛 4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하는 등 고감도 슛 감각을 자랑했다. 턴오버 5개를 저지른 것이 다소 아쉬웠다.

농구 명문 듀크대 출신인 윌리엄슨은 대학 시절부터 커다란 관심을 받은 대형 유망주다. 198㎝, 129㎏의 체격을 갖춘 윌리엄슨은 뛰어난 운동 능력과 농구 센스로 대학 무대를 지배했다.

윌리엄슨이 지난해 2월 대학농구 경기 도중 농구화가 찢어지면서 무릎 부상을 당한 장면은 커다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 6월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아 뉴올리언스에 입단한 윌리엄슨은 오른 무릎 반월판 손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이날에야 데뷔전을 치렀다.

뉴올리언스는 무릎 수술을 받은 윌리엄슨을 무리시키지 않았다.

2쿼터 시작 1분25초가 흐른 뒤 레이업슛으로 첫 득점을 올린 윌리엄슨은 4쿼터에서만 17점을 몰아치며 진가를 발휘했다.

팀이 91-99로 뒤진 4쿼터 초반 3점포 두 방과 골밑슛을 번갈아 터뜨려 뉴올리언스의 추격을 이끌었다. 4쿼터 중반에는 윌리엄슨이 3점포 두 방을 연달아 꽂아넣으면서 뉴올리언스가 107-106으로 역전하기도 했다.

윌리엄슨이 경기 막판 득점력을 자랑했음에도 불구하고 뉴올리언스는 117-121로 석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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