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2019년 대전·충남 수·출입↓…459억 달러 흑자

등록 2020.01.25 09:4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국 시도 수·출입 대부분 하락세

정보통신기기 수출 큰 폭 증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지난 한 해 대전과 세종·충남지역은 수출이 감소했지만 수입도 동반하락하면서 무역수지는 흑자를 기록했다.

25일 대전세관에 따르면 2019년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수출액은 전년 대비 12.7% 감소하면서 852억 9508만 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전년 대비 8.9% 감소한 394억 4349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전년대비 15.7% 감소한 458억 5160만 달러의 흑자를 달성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비중은 반도체(43.5%), 정보통신기기(13.3%), 화공품(10.9%), 석유제품(9.2%), 디스플레이패널(2.5%) 순으로 조사됐다.

이 중 반도체와 디스플레이페널, 화공품이 전년 대비 각 15%, 35.8%, 11.4%가 감소한 반면 정보통신기기의 수출액은 53.1%나 증가했다.

수출 국가별 비중 분석에서는 중국(27.5%), 베트남(17.5%), 홍콩(15.5%), 미국(8.0%), 대만(3.8%), 일본(2.6%)순으로 나타났으며 중국(11.8%), 홍콩(32.7%), 일본(20.2%)으로의 수출액은 감소한 반면 미국으로의 수출은 11.6%가 증가했다.

수입의 경우 비중은 연료(58.4%), 화공품(9.5%), 기계·정밀기기(6.6%), 전기·전자기기(5.4%), 철강재(5.0%)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증가률에서는 전년 대비 철강재 수입이 2.8% 증가한 반면 연료(12.1%), 화공품(12.8%), 전기·전자기기(11.7%)는 감소했다.

수입국가 비중에서는 중국이 12.4%로 가장 높고 미국(10.9%), 러시아(8.3%), 일본(8.1%), 멕시코(7.2%), 카타르(7.1%)가 뒤를 이었다. 이 중 미국·멕시코로부터의 수입은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한 반면 일본과 카타르로부터의 수입은 10% 이상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17개 광역시도별 수출실적은 평균 10.3%가 감소했고 수입실적도 6%가 줄어들었지만 세종시는 수출과 수입이 모두 4.5%, 25.2%가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