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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우한 폐렴 선별진료병원' 경기도의료원 시찰

등록 2020.01.23 22: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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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3일 오후 경기도청 신관1층 재난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01.23 (사진 = 경기도 제공)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3일 오후 경기도청 신관1층 재난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01.23 (사진 = 경기도 제공)[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3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긴급회의를 열고 경기도의료원을 시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행정1부지사와 보건건강국장 등과 일명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 지사는 "강도 높게 대응하되 국민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선별진료병원으로 지정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찾아 음압격리 병실 등 시설을 둘러보고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은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병원별 선별진료소 설치를 완료하는 등 도 방침에 따르고 있다.

수원, 이천, 안성, 포천병원은 응급실격리병실(12병실), 의정부병원과 파주병원은 각각 응급실과 격리외래진료소를 선별진료소로 지정했다. 보건소가 의뢰하는 환자의 검사와 진료가 이뤄질 예정이다.

병원들은 직접 내원하는 환자에 대비해 출입구마다 안내 문구를 부착하고, 접수 시 중국 우한 여행력을 확인하고 있다.

또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하도록 환자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의료원은 국가지정 수준의 음압격리 9병실을 갖추고 있다. 수원병원 2병실, 이천병원 4병실, 안성병원 3병실 등이다. 확진자가 나오면 경기도 격리병실로 활용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설 명절기간 손 씻기,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의료기관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의심될 경우 반드시 담당 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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