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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정체 11시께 절정…지금 출발하면 부산 8시간

등록 2020.01.24 09: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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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정체 377㎞…오전 11시께 절정

귀성 정체, 오후 7~8시께부터 원활

상행 일부도 느릿…오후 5~6시 해소

[서울=뉴시스]김근현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 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일반 도로가 꽉 막힌 반면에 버스 전용차로는 원할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2020.01.23. khkim@newsis.com

[서울=뉴시스]김근현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 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일반 도로가 꽉 막힌 반면에 버스 전용차로는 원할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설 연휴 첫날인 24일 귀성 차량이 고속도로에 몰리면서 지방 방향 정체가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정체는 오전 11시께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92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도권을 나간 차량은 16만대, 들어간 차량은 5만대로 파악됐다.

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전체 이용 차량이 461만대에 이를 것으로 봤다. 수도권을 기준으로는 46만대가 나가고 33만대가 들어갈 것으로 관측했다.

귀성 차량이 증가하면서 지방 방향 교통량은 이른 오전부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기준 지방 방향 정체 구간은 377㎞으로 집계됐다.

지방 방향은 오전 11시~낮 12시께 다수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다 오후 7~8시께 이후에는 소통이 다소 원만해 질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 방향에서도 일부 정체가 나타나고 있으며, 오전 11시께부터 절정을 이룬 뒤 오후 5~6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연휴가 다소 짧은 편이어서 교통량이 일부 몰리는 모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상행의 경우에도 정체가 평소 일요일보다는 밀리는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시스]김근현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대교 북단에서 남단으로 향하는 도로가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2020.01.23. khkim@newsis.com

[서울=뉴시스]김근현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대교 북단에서 남단으로 향하는 도로가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email protected]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서는 안성분기점~북천안나들목 59.72㎞ 구간, 목천분기점~옥산분기점 16.44㎞ 구간, 남이분기점~대전나들목 32.11㎞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발안나들목~송악나들목 26.99㎞ 구간, 동서천분기점~서김제나들목 27.17㎞ 구간,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신갈분기점~덕평나들목 18.68㎞ 구간에도 정체가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 마장분기점~남이천나들목 8.49㎞ 구간, 대소나들목~진천나들목 12.69㎞ 구간 등도 정체 구간이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7시간50분 ▲서울~대전 3시간30분 ▲서울~대구 6시간20분 ▲서울~강릉 4시간20분 ▲서울~광주 5시간50분 ▲서울~목포 6시간10분 ▲서울~울산 7시간30분 등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6시간 ▲대전~서울 2시간20분 ▲대구~서울 4시간2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광주~서울 3시간40분 ▲목포~서울 3시간40분 ▲울산~서울 5시간40분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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