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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연말정산 시즌 노린다…메일·문자 '해킹주의보'

등록 2020.01.25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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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K인포섹 블로그 캡처)

(출처: SK인포섹 블로그 캡처)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설 연휴, 연말정산 등 사회적 이슈의 틈을 노린 해커들의 공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국세청과 IT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15일부터 홈팩스(PC)와 손택스(모바일)에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근로자가 편하게 연말 정산을 할 수 있도록 국세청이 병원, 은행 등 17만개 영수증 발급기관으로부터 근로자의 지출 내역을 대신 받아 한꺼번에 보여주는 시스템이다. 이를 이용해 연말정산을 꼼꼼히 하면 13월의 월급을 챙길 수 있어 관심이 높다.

이런 가운데 보안업체 SK인포섹은 연말 정산 안내를 가장한 해킹 메일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런 해킹 메일은 사용자의 동의를 구해 실행되는데 동의를 가장한 콘텐츠 사용, 매크로 사용 등을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연말정산 예상세액 조회', '연말정산 환급 도우미', '소액공제 사용 내역' 등으로 문자 메시지가 오면 바로 삭제해야 한다고 SK인포섹은 환기했다. 국세청은 문자 안내를 하지 않는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기관, 기업 , 입사지원서 등을 사칭한 피싱 메일을 통해 랜섬웨어 유포가 지속되고 있어 감염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설연휴, 연말정산 기간 등 사회적 이슈를 틈타 개인 및 기업 대상으로 감행되는 랜섬웨어 공격에 대해서도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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