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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강세 마감...WHO "'우한 폐렴' 비상사태 아냐"

등록 2020.01.25 02: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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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전날 긴급회의서 국제비상사태 선포 않기로

[제네바=AP/뉴시스]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왼쪽)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 비상위원회 디디에 위생 위원장이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우한 폐렴 사태에 대한 긴급 위원회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1.23.

[제네바=AP/뉴시스]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왼쪽)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 비상위원회 디디에 위생 위원장이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우한 폐렴 사태에 대한 긴급 위원회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1.23.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2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페렴) 사태에 대한 국제 비상 사태를 선포하지 않기로 한 덕에 강세로 한 주를 마쳤다.
 
이날 영국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78.31포인트(1.04%) 상승한 7585.98에 장을 닫았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52.47포인트(0.88%) 오른 6024.26에 거래를 끝냈다. 독일 DAX지수는 188.26포인트(1.41%) 뛴 1만3576.68을 나타냈다.
 
WHO는 전날 긴급 위원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사태에 대해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PHEIC)를 선포할 단계는 아직 아니라고 판단했다.
 
타릭 자사레비치 WHO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감시가 강화됨에 따라 가벼운 사례들이 더 많이 더 나타날 수 있다"며 "바이러스가 얼마나 심각한지 결론을 내리기는 여전히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이 우한에서 시작돼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현재 중국 내 확진자는 830명이고 사망자는 최소 26명이다.
 
한국과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에서도 감염자가 나왔다. 미국에서도 확진자 2명이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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