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재경기 실망, 홈에서 좋은 모습 보일 것"
[사우샘프턴=AP/뉴시스]손흥민이 25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 후반 13분 선제골을 넣고 있다. 토트넘은 후반 42분 동점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거둬 재경기를 통해 16강 진출을 겨룬다. 2020.01.26.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19~2020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에서 골맛을 봤다.
후반 13분 에릭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땅볼슛으로 사우스햄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23일 노리치시티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골이다. 시즌 12골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1로 비겨 추후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재경기는 토트넘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손흥민은 경기 후 구단 방송인 스퍼스TV와의 인터뷰에서 "실망스럽다. 우리가 더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었는데 아쉽다"고 돌아봤다. 이어 "재경기에서는 승리하는 모습을 홈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보탰다.
[사우샘프턴=AP/뉴시스]손흥민이 25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 후반 13분 선제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토트넘은 후반 42분 동점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거둬 재경기를 통해 16강 진출을 겨룬다. 2020.01.26.
손흥민은 득점 상황에 대해 “로셀소의 드리블과 패스가 좋았다. (패스를 받고) 마무리를 지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전반 28분 로 셀소의 골이 자신의 발에 맞아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은 것을 두고는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축구통계전문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4를 부여했다. 수비수 자펫 탕강가가 평점 7.8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