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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중북부 산간·동해중부 전 해상 대설·풍랑특보(종합)

등록 2020.01.26 17: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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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국립공원 중청봉 일대 눈. (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설악산국립공원 중청봉 일대 눈. (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 동해안과 영동·산간에 비·눈이 내리면서 기상특보가 발령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중북부 산간에는 26일 낮 12시10분부터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눈이 내리고 있다.

오후 4시 적설량은 미시령 5.0㎝, 진부령 2.1㎝, 구룡령 2.0㎝, 대관령 1.8㎝를 기록했다.

강수량은 양양 7.5㎜, 강릉 7.1㎜, 고성 간성 6.0㎜, 속초 6.7㎜, 동해 3.6㎜, 삼척 3.5㎜, 대관령 2.7㎜ 등이다.

동해상의 강수 구름대는 시간당 15~20㎞의 속도로 남~남남서진하고 있다.

이번 비와 눈은 27일 오전 6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강원기상청은 내다봤다.

김충기 예보관은 "동해안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기온이 낮은 산지에서는 눈이 쌓이겠다"며 "내린 눈이 얼어붙어 미끄러운 만큼 교통안전과 보행자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해 중부 해상에는 2.5m 내외로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후 2시부터 동해 중부 먼바다에서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동해 중부 앞바다에는 26일 오후 6시부터 풍랑주의보가 발령된다.

동해상으로 약한 기압골이 지나면서 26일 낮 동안 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높아 항해나 조업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 중부 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5~65㎞(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차차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도에서 강릉 등 육지로 나오는 귀경객과 관광객들은 해상교통 운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해안가에서는 오는 28일까지 동풍의 영향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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